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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

손끝 통증 찌릿 저림, 손가락 끝, 손끝이 아파요


♣ 손가락 끝 마디에 통증이 발생하면 몇가지 질병을 의심할 수 있다. 원인과 증상,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.


손끝이 아파요, 손끝 통증이 발생하는 질환은?

1. 건초염(골수염)

♣ 특히 엄지손가락 끝에 강한 통증이 나오는것이 건초염의 특징이며 손목주위가 아프고 손끝 저림도 발생할 수 있다. 해당 부위를 눌렀을때 아프고, 또 부은 혹같은 종괴가 만져질 수 있다.


♣ 치료는 우선 손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데, 많이 아프면 부목이나 보조기등으로 고정시키는 방법도 있다. 


♣ 진통제, 바르는 약 등도 사용하며 염증, 붓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국소마취제. 스테로이드 주사도 사용한다. 심한 경우에는 절개수술을 실시할 수도 있다.



2. 관절염(헤바덴 결절)

♣ 손끝에 통증, 붓기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. 관절 부분이 서서히 변형되어 내부에 물이 차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. 이는 40대 이상의 남녀, 또는 여성에게 많이 보이는 질환이다. 


♣ 방치할 경우 손가락 끝은 물론이고 손가락 전체로 악화될 수 있다. 병원에서 엑스레이 또는 혈액검사를 실시하면 진단이 가능하다. 


♣ 원인은 현재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진 않고 있는데 노화 및 여성호르몬이나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.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사람이나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다.


♣ 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약물사용으로 이루어지는데 보존적 치료는 손가락 끝 마디에 테이프를 감아서 관절을 고정시키는 국소테이핑 방법이 있고, 약물은 관절내에 스테로이드 진통제 주사를 놓는 방법이 있다. 



3. 류마티스성 관절염

♣ 30대~50대 중년의 1%에서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. 특히 여성의 발병률이 높기때문에 중년 여성에게 매우 익숙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.


♣ 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신에 걸쳐 발병하는 전신성 질환이다. 여성호르몬이 영향을 많이 미치는 관계로 특히 여자들이 많이 걸린다.


♣ 증상의 특징은 관절의 활막이라는 부분에 염증이 일어나 통증과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으로 손끝 저림 , 찌릿, 붓기 등이 나타나고 그밖에 식욕부진, 나른함, 피로감, 초조함, 몸의 경직 등도 나타날 수 있다.


♣ 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릎 관절, 경추, 팔꿈치, 고관절 등으로 증상이 퍼져나가고 심해질 경우엔 움직이거나 걷는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. 합병증으로 심근염, 심낭염, 폐의 염증, 눈의 염증, 빈혈 등도 발생할 수 있다. 


♣ 치료는 류마티스 내과라는 특화된 전문병과를 찾아야 우수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. 엑스레이와 혈액검사, 관절액검사, 소변검사 등으로 진단한다.


♣ 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로 이루어진다.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병행해야한다. 약물은 항염증제, 면역조절제,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며 물리치료도 병행한다.


4.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절염(헤바덴 결절)의 차이점

♣ 두 질병은 증상에서 유사한 점을 많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질병으로 류마티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.


♣ 류마티스는 아침에 손끝이 뻣뻣해지며, 손가락 끝뿐만 아니라 전신의 관절에서 통증이 발생한다.


♣ 또 류마티스는 몸에 열이 나고,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하다는 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