♣ "오줌쌀때 아파요" "소변볼때 따가워요" "갑자기 소변보는 횟수가 늘었다" "소변이 나오지 않는 느낌이 든다" 배뇨시 다양한 이상증세가 있지만 가장 많고 흔한 증상이 통증이다.
♣ 오줌쌀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 통증 이외에도 어떤 증상이 동반되는가가 원인을 추측하는데 도움이 된다. 소변볼때 통증이 발생하는 몇가지 질환들을 살펴보자.
방광염
♣ 방광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. 10~40대 여성에게 발병하기 쉬운데 여성은 요도가 짧아서 세균감염이 쉬워서이다.
♣ 원인은 스트레스, 과로, 생리, 임신, 컨디션 불량, 수면부족 등으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이다. 증상으로는 빈뇨, 오줌쌀때 따끔 따끔,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, 피가 섞인 혈뇨, 탁한 색깔의 오줌 등을 들 수 있다.
♣ 항생제 약물치료를 하면 2~3주 정도 걸려서 개선이 된다. 약복용 이외에도 면역력을 회복하기 위해 휴식, 충분한 수면,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하다.
요도염
♣ 성관계에 의해 감염이 되는 성병으로 성관계 1주일 이내에 요도에서 노란색 분비물 같은 것이 나오고, 성기에 가려움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.
♣ 주로 남성들이 걸리는 질환으로 진행하면 요도에 통증, 오줌쌀때 따가움, 빈뇨, 잔뇨감, 오줌에 고름이 섞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.
♣ 여성은 요도가 짧아서 요도염이 거의 없기 때문에, 예방을 위해선 남자들 스스로 조심해야 된다. 불특정 다수와 성관계를 가질때 콘돔을 사용하는것이 필요하다.
전립선염
♣ 임균, 대장균, 포도상 구균등의 세균 감염으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. 원인은 과도한 음주 또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을 경우 전립선 주위가 충혈되어 발생할 수 있다.
♣ 오줌을 다 눌 무렵에 하복부에 통증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. 병이 진행하면 빈뇨, 탁한 색깔의 오줌, 혈뇨, 오한, 발열,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.
♣ 소염제, 항생제, 진정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요법을 실시하지만 나을때까지 몇개월 이상이 소요된다.
요도결석
♣ 소변이 내려가는 통로인 요도에 돌이 생긴것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요도가 길기때문에 거의 대부분 남성들에게 발병한다.
♣ 요도가 결석으로 막혀 오줌을 누는 중에 갑자기 소변빨이 약해지거나, 나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며 통증도 발생한다. 통증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편이며 성기끝, 항문 근처까지 퍼져 나온다.
방광암
♣ 방광 점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발병률이 낮은 암이지만 비뇨기암중에선 가장 많다. 주로 40대 이상 남자들이 많이 걸리고 재발률이 높고, 전이된 경우엔 사망률도 높은 편이다.
♣ 40대 이상 남자 10만명 중에 10명꼴로 발생하며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발병률이 2~3배 높다. 자각 증상은 혈뇨, 배뇨시 통증, 빈뇨, 소변 혼탁, 잔뇨감 등이다.
♣ 5년 생존률은 1기 77%, 2기 63%, 3기 48%, 4기 15%로 재발률이 높고 말기 생존률이 10%대로 예후가 불량한 암에 속한다.